주식회사 비즈지아이에스가 봄방학에 들어갑니다.
모든 직원이 3월 1일부터 15일까지 회사 문을 닫고 일상에서 벗어납니다.
15일 동안은 BIZ-GIS.com 사이트도 방치(?)될 예정이며, 전화 및 이메일도 수신이 쉽지 않습니다.
비즈지아이에스 계절방학
봄방학: 3월1일~3월 15일
가을방학: 추석 연휴가 포함되지 않은 10월 또는 9월 중 15일
계절방학은 안식월(1년 중 1달을 쉬는 휴가) 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한 초기 모습니다.
계절방학 제도가 무리 없이 정착되면 안식월 제도로 발전 시킬 계획입니다.
계절방학은 유급휴가이며, 다양한 재정지원이 뒷받침됩니다.
봄방학, 가을방학 취지
“사람들은 창의력이라고 하면 섬광 같은 통찰력을 통해 기존에 없던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많이 생각하고, 자고, 운동하고, 식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그러다가 문득 우리에게 찾아온다.”
- 대니얼 스미스 미국 인디애나대 켈리 경영대학원(Kelley School of Business) 학장
대니얼 스미스는 너무나 많은 정보와 업무는 창의성을 방해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기업이 창의적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이 중요함을 역설합니다.
그렇다면 직원의 창의적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 휴식을 중시한 기업이 존재하는가?
그리고 이들 기업은 실제 성공하였는가? 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구글, 3M, 픽사, 지넨테크, 새스 등이 실제 이러한 기업들입니다.
이 중 특히, 지넨테크는 직원의 휴식을 가장 잘 보장하는 회사입니다.
회사 내에선 카푸치노 커피 등 음료수를 무료로 마실 수 있고, 점심땐 취향에 따라 생선초밥이나 스파게티도 무료로 먹을 수 있으며, 매주 금요일에는 맥주 파티가 열립니다.
이 회사 직원들은 정장을 입지 않고, 회사 주차장이 직급에 따라 할당되어 있지도 않고, 임원을 위한 특별 식당도 없습니다.
나아가, 직원들의 창의성을 고양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직원들에게 창조적 시간(C-time)을 부여하는 것으로,
연중 근무시간의 20%는 평소 업무에서 벗어나(일종의 안식년)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주식회사 비즈GIS의 봄방학,가을방학의 취지와 유사합니다.
유태인의 사례를 좀 더 들여다보겠습니다.
창의적 인재가 가장 많다는 유태인들은 안식일, 안식년, 희년이라는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하루는 꼭 쉬는 안식일
6년을 일하면 1년을 쉬는 안식년
50년째는 쉬어야 하는 희년
유태인의 휴식에 대한 철학은 "우선 잘 쉬어라" 입니다.
쉬는 만큼 창의적 상상력은 발전되고 이러한 에너지가 모여, 창의적 인재로 성장한다는 것을 유태인의 역사와 생활을 통해 증명하고 있습니다.
주식회사 비즈GIS의 봄방학,가을방학은 창의적 인재를 키워나가기 위한 하나의 실천입니다.
그리고 될수 있으면 평소에 접하지 못한 낯선환경에 뛰어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낯선 것과의 조우' 이를 통해 새로운 통찰력과 창의적 상상력이 자극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첨부한 이미지는 5살인 저희 딸래미가 그려준 그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