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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Feb

[경제와 미래]변화 혁신의 토대, 빅데이터와 공간정보

작성자: 김한국 IP ADRESS: *.7.53.80 조회 수: 1617

김태준 biz-gis.com 공간정책팀장

출처:http://www.s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71338


빅데이터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지난 2012년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요인 중 하나를 뽑는다면 단언하건데 빅데이터다. 

빅데이터란 3V로 규모(Volume), 다양성(Variety), 속도(Velocity)라는 세 가지 특징을 골고루 이용하여 정의되어야 한다. 빅데이터라 불리기 위해서는 일단 데이터 집합의 크기가 커야 한다. 엄밀한 정의는 없지만, 적게는 수 테라바이트(MB-GB-TB-PB)에서 수 페타바이트 정도 크기의 데이터 집합을 지칭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다고 단순히 큰 규모만으로 빅데이터라고 할 수 없다. 
오늘날 쏟아지는 데이터 형태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데이터는 정해진 서식에 따라 대부분 잘 구조화되어 관리된 정형적, 또는 구조적 데이터이다. 그러나 최근 쏟아지는 데이터들은 정해진 형식에 의존하지 않는다. 포털사이트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검색하는 검색어, SNS, 블로그나 유튜브등에 올라와 있는 동영상, 음악, 사진등 매우 다양하고 하루에 수백만, 수천만 건이 쏟아져 나온다. 이처럼 데이터가 하나하나마다 크기와 내용이 달라 통일된 구조로 정리하기 어려운 데이터를 비정형, 또는 비구조적 데이터라고 한다. 
이러한 비구조적인 다양한 데이터는 누적 연평균 성장률이 60.7%에 이르며 앞으로는 전체 데이터 가운데 90%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한다. 
데이터를 주고받는 속도는 초창기 전화 모뎀 시절에 비해 오늘날 LTE시대에 이르러서는 10만 배나 빨라졌으며 정보의 생성-유통-소비의 전 주기가 눈 깜짝할 사이에 이루어지고 있다. IT환경의 변화에 따라 2012년 미국 대선에서 등장한 가장 주목해야 할 선거 전략은 바로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마이크로 타기팅이었다. 불특정 다수가 아닌 한 사람 한 사람의 데이터를 종합한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선거운동에 활용하였고, 결과적으로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이러한 빅데이터는 기업의 마케팅 전략에 활용되어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맞춤형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빅데이터는 주민이 원하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 빅데이터 시대에 발견한 핵심 요소로 중요성을 더해하고 있는 영역이 바로 시각화이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데이터의 80%이상은 지리공간적이며, 주민들이 생활하고 활동하는 곳 역시 지리공간이다. 
공간정보(GIS)는 데이터를 시각화하기에 아주 유용한 도구이다. 이제 빅데이터와 공간분석을 행정에 접목하여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에 활용하여 행정서비스를 높여야 한다. 이미 몇몇 자치단체는 빅데이터와 공간분석를 융합하여 정책 수립 및 맞춤형 서비스에 활용하고 있지만 아직은 미흡하다. 
예를 들어, 시내버스 승하차 데이터를 분석하여 노선 조정을 통한 주민들의 편리를 도모하고, 범죄와 주변의 시설물(CCTV, 보안등) 데이터 분석을 통하여 필요지역에 필요한 시설물을 설치함으로서 범죄 예방을 통한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도모해야 한다. 관광지와 관광지 데이터를 분석하여 우리지역에 찾는 관광객들이 어느 지역에 오고 있고 어느곳의 관광지를 주로 방문하지를 분석하여 관광정책에 활용함으로서 지역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빅데이터와 공간분석은 안전, 복지, 보육, 교통, 관광, 의료, 부동산, 민원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정책적 제반사항들에 대한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시각화하여 합리적인 정책의사 결정을 지원 할 수 있다. 빅데이터와 공간분석의 융합은 경험과 직관에 의존해 왔던 과거의 시대에서 벗어나 변화와 혁신의 토대가 될 것이다. 



김태준 공간정책팀장은 전북발전연구원 연구원, 전주비전대학 겸임교수, 익산시청 정책팀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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